[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026년 전략 카테고리로 '퀵커머스'를 낙점하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2일 세븐일레븐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고객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즉시성'과 '근거리 소비'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촘촘한 오프라인 점포망을 갖춘 편의점은 퀵커머스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실제 할인 행사 기간의 배달·픽업 매출은 평시 대비 70%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도시락·라면·음료 등 식사 대용품과 'N+1' 증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됐다.
세븐일레븐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주요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배달의민족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배달 주문 시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 역시 31일까지 주말과 주요 평일(13·14·21·27일)에 걸쳐 최대 6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픽업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배달의민족 픽업 주문 시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을, 요기요에서는 1만49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어 체감 할인 폭을 키웠다.
세븐일레븐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지난해 진행한 모바일 앱 리뉴얼 등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재고 찾기와 당일 픽업 서비스 등 편의성을 개선한 결과, 지난달 세븐일레븐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2배나 신장했다.
강혜린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이제 배달과 픽업 서비스는 편의점의 핵심 구매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배달 플랫폼 연계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세븐일레븐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