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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6만 건 멀티오믹스 데이터로 AI 신약 '진입장벽 확보'…"100억원 규모 매출 가시성 주목"

"프로젝트·솔루션 매출 본격화 구간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통해 수익성 개선 확대될 것"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1.12 08: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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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2일 지니너스(389030)에 대해 7000건 규모의 싱글셀·공간전사체 데이터와 약 6만 건의 오믹스 데이터로 진입장벽을 확보한 가운데, 3년간 100억원 규모의 가시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2018년 4월 스핀오프된 유전체분석 기업이다. 유전체 분석 기술 등의 연구개발과 유전체 분석 솔루션의 개발·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축적한 다량의 암 환자 유전체 정보 데이터와 싱글셀 분석 노하우, 데이터 해석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지니너스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구축하기 어려운 대규모 임상 기반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확보하며, 이를 AI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 진단 고도화의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및 일본 국립암센터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7000건 규모의 싱글셀·공간전사체 데이터와 약 6만 건의 오믹스 데이터를 축적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특히 싱글셀 데이터는 단일 세포 수준에서 생성되는 정보량이 방대해 이를 통계적으로 정리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신호로 해석하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며 "여기에 환자 동의 등 절차가 복잡해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단기간에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동사의 데이터는 후발주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AI 신약 개발에서 알고리즘 못지 않게 학습 데이터의 질이 성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동사 AI 신약 개발의 강력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일본 국립암센터와 MONSTAR-3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3년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동사가 축적해 온 싱글셀·공간전사체 분석 기술과 임상 샘플 기반 데이터 해석 역량이 대형 연구과제 참여로 연결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또한 "기존 동사의 주요 사업인 NGS 기반 진단 사업은 병원 위탁검사 의존도가 높고 검사 단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구조적 제약이 있었다"며 "이에 동사는 진단 중심 모델에서 벗어 나 AI 기반 정밀 의료·연구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솔루션 매출이 본격화 되는 구간에서는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