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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명 주민이 움직인다…논산시 '생활자치' 새 판을 열다

제4기 주민자치회 공식 출범…풀뿌리 민주주의·협치 행정 본격 가동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12 0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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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자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시는 9일 논산시 아트센터에서 '제4기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갈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4기 주민자치회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주민 중심 자치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의 '수혜자'가 아닌 '해결 주체'로 나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기구다.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마을사업 추진 등을 통해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체감형 생활자치를 구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위촉된 제4기 주민자치회 위원은 총 435명으로, 이들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역 현안 발굴과 마을 특성에 맞는 자치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실행 주체로서 실질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만큼 그 책임과 기대도 크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위촉식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시정 운영이 든든한 힘을 얻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논산시의 가치를 높이고, 소득이 있는 삶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증가시키는 세 가지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이번 제4기 주민자치회 출범을 계기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협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자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4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은 '주민이 주인인 도시 논산'을 향한 또 하나의 분기점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