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태안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전액 지원'…고물가 직격탄 정면 돌파

두루누리 지원 잔여분 군비로 전액 부담…인건비 숨통 틔워 고용 유지·지역경제 방어막 구축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09 18:18: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정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2025년 4분기분)' 신청을 이달 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근로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 지원책이다. 정부가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사회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가운데, 태안군은 나머지 국민·고용보험 사업주 부담금 전액을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의 실질 부담을 최소화한다.

신청 대상은 2025년 4분기(10~12월) 기준 월 보수액 270만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사업주다. 공동대표 사업장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두루누리 미지원 사업장과 사업주 본인, 임금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인위적 고용 조정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이 근로자로 인정돼 두루누리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태안군청 경제진흥과 또는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지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정부 두루누리 지원 기간(최대 3년) 동안 지속 지원되며, 요건 미충족이나 중복·부정 수급 시에는 지원금이 환수된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고용보험 가입률 제고를 통해 취약계층 근로자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관내 161개 업체에 총 5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 4분기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