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이 9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수색 검증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이번 절차가 은행권 전반의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수사나 특정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서울 강남 역삼동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수색 검증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영장 집행에는 권도형 특검보와 한주동 검사 등 6명이 참여했다.
특검은 이날 수색 검증 목적과 관련, "신한은행 띠지와 관련된 제반 정보' 및 '시중은행에서 관봉권(사용권)의 수납한 후의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며 "압수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임희준 광주고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앞서 지난 7일엔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일과 5일, 6일에는 사건 처리 관련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색 검증은 관봉권 띠지 관리 절차와 전산 관리 프로세스 등 은행권 전반의 일반적인 내부 절차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한 수사나 현재 특검이 수사하는 특정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