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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에 맞선 정면 승부…청양군, 170억원 투입 '청소년·청년 미래거점' 착공

힐링·문화·창업 한곳에…김돈곤 군수 "떠나지 않는 청양, 사람에 투자한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08 1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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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청소년과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핵심 복합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람 중심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7일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와 '내일이U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시설은 청년 정책의 중심축인 읍내리 청춘거리에 나란히 들어서며, 청소년·청년 정책의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번 복합 거점 조성에는 총사업비 169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33억 원을 활용해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내일이U센터'에는 35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두 시설은 2023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으며, 오는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청양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프라로 구축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건축이 아닌, 청소년과 청년의 삶을 설계하는 전략적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청소년문화의집이 이전해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시설은 △1~3층 행정·프로그램 운영 공간 △4층 익스트림 체험장, AR·VR 등 최첨단 힐링·놀이시설로 구성돼,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청소년재단 설립 이후 '찾아가는 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 등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군의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내일이U센터에는 △청년 창업 점포 △컨퍼런스룸 등이 들어서며, 청년 창업 지원과 교류·소통을 위한 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이미 △청년활력공간 '청년LAB' △청년셰어하우스 '블루쉽하우스' △청년창업공간 '누구나가게' 등을 조성하며 주거·창업·교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내일이U센터 조성으로 청양군은 주거·일자리·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청양형 청년 지원체계’를 완성하고, 청년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청소년과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