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550선을 지켜냈지만 대형주 조정과 종목별 순환매가 이어지며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551.06 대비 1.31p(0.03%) 오른 4552.37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개인 매수세 확대, 외국인 매도 폭 축소 등이 맞물리며 장중 4622.32까지 치솟으며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조269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33억원, 8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1.56%), LG에너지솔루션(-1.21%), 삼성전자우(-1.36%), 현대차(-2.85%), 두산에너빌리티(-0.36%)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8만원(7.92%) 오른 109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만8000원(6.68%) 상승한 188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도 1만4000원(1.89%) 뛴 75만6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47.39 대비 3.33p(-0.35%) 내린 944.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27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8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59%), 에이비엘바이오(2.38%), 리가켐바이오(3.07%), 코오롱티슈진(2.97%), 펩트론(3.04%)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6.08%) 떨어진 5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만9000원(-4.08%) 하락한 44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부담과 이미 20조원대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되며 전형적인 셀온 매물이 출회했다"며 "CES 2026에서 주목 받으며 주가가 상승한 로보틱스 기업들과 현대차그룹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발표될 고용 보고서에 대한 관망심리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6.18%), 조선(3.67%), 제약(2.55%), 생물공학(2.25%), 건광관리업체및서비스(1.7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자동차(-3.09%), 손해보험(-2.97%), 가정용기기와용품(-2.95%), 디스플레이패널(-2.34%), 비철금속(-2.2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50.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