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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CES 2026 수상·투자유치 '겹경사'…한국엘에프피 300만달러 유치

정기환 기자 기자  2026.01.08 1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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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가 'CES 2026' 통합부산관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개하며, 지역 기술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가능성을 부각했다.

부산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부산관 참가기업 ㈜한국엘에프피가 글로벌 투자사 코인베스트(Korinvest Group)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가 지역 첨단산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외자 유치가 실질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엘에프피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야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CES 2025에서 '화재 진화 장치가 포함된 안전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코인베스트는 한국계 스타트업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 투자회사다.

시에 따르면 코인베스트는 지난해 10월 약 20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북미 현지 생산체계 구축 △공급망 확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미국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2개, '혁신상' 11개로 역대 최고 수상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최고혁신상은 △㈜크로스허브(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IDBlock’) △㈜스튜디오랩(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이 각각 수상했다.

혁신상은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투핸즈인터랙티브 △㈜샤픈고트 △㈜비젼테크 △㈜허브플렛폼 △㈜파워쿨 △㈜뷰런테크놀로지 △㈜모스 △아이문헬스케어㈜ △㈜맵시 등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혁신 생태계이자 투자사로 알려진 플러그앤플래이(Plug and play)도 CES 2026 현장에서 통합부산관을 방문해 부산 스타트업의 역량을 살폈으며, 박형준 시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이번 CES 2026에서 부산 기업들이 거둔 투자 유치와 수상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의 가시적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부산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