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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사업 본격화로 미래 도약…최선호주

목표주가 상향…아틀라스 양산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08 0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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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증권은 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로봇 사업 본격화에 따른 체질 개선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동차 섹터 내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42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증권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4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 줄어든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북미 권역 중심의 판매 호조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로 매출 확대는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 고관세 시절 쌓인 재고 영향으로 약 1조8000억원의 관세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관세 완화와 인센티브 정상화, 달러 강세 효과가 맞물리며 2026년 영업이익은 13.8조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로봇 사업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이다. 최근 CES에서 공개된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가 주가 강세를 이끄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미국 HMGMA에 로봇 제조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를 구축하고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HMGMA 현장에 대량 양산 배치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연간 3만대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틀라스 배치가 진행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업체를 벗어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의 탈바꿈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영업이익 증가와 로봇으로 인한 가치 재산정이 동반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