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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식] 안동소주, 중국에 14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최병수 기자 기자  2026.01.08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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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중국에 14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 안동포타운, 전통 직조문화를 빛으로 다시 짜다


[프라임경제] 안동시는 대한민국 전통 증류주인 안동소주가 2026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중국 유력 주류 유통사와 미화 140만 달러(한화 2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간 실질적 교역 확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공식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양국의 주요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명인안동소주(풍산읍 소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호 박재서 명인이 설립해 3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100년 기업으로, 가문의 500년 전통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조 철학과 품질 경쟁력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안동소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과 홍보․마케팅 마스터플랜 수립, 공동주병 및 패키지 디자인, 통합 한·영 홈페이지 제작, 홍보물·책자 영문화 및 DB 구축 등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글로벌 주류박람회 참가, 팸투어 개최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은 그간 추진해 온 사업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 시 농식품 수출의 30%에 해당하는 대규모 실적으로, 그동안 추진한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의 첫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개선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포타운, 전통 직조문화를 빛으로 다시 짜다
직조의 기억을 빛으로 잇는 '실과 빛의 정원'

안동포타운(다누림협동조합)은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 3대문화 콘텐츠 확충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월10일부터 2월21일까지 안동포타운 일원에서 '실과 빛의 정원-안동포 루미나리에'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안동포타운에서 열리며, 루미나리에 점등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포 실과 천 등 전통 직조 소재를 활용한 공예형 빛 전시로, 낮에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밤에는 루미나리에 점등을 통해 길쌈마을 일대에 한국적 정서가 담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전통 직조문화의 기억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한옥 숙박과 전통공예 체험, 야간 루미나리에 관람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안동포에 묵다'를 1~2월 운영하고, 직조 체험과 명상을 결합한 감성 치유 프로그램 '실의 쉼표'도 관광코스에 포함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공예인과 예술가, 주민이 제작과 설치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형 지역 공동체 콘텐츠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관광 모델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포타운 관계자는 "안동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통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인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젊은 세대도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