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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성'…시민단체 첫 지지 성명

"지역 소멸 위기 돌파구, 정부의 파격적 지원과 특별법 제정 촉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26.01.07 18: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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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가 7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에 대해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중 행정통합에 찬성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회는 성명에서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지역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해 행정통합은 필수적"이라며, "분절된 행정 구조를 탈피해 생활권·경제권을 통합하는 것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통합 특별법 조속 제정 및 권한 이양, 초광역 핵심 사업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 제공, 주민 투표 등 공론화 절차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지역 정치권의 책임 있는 협력 등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지역 소멸은 의료 인프라 붕괴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통합이 호남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초광역 혁신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그동안 신중론이 우세했던 지역 시민사회계에서 나온 첫 찬성 입장으로, 향후 통합 논의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