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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부산 뉴딜 2026' 관광 공약 공개

정기환 기자 기자  2026.01.07 18: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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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7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관광·금융·AI를 3대 축으로 하는 경제 대전환 전략 '부산 뉴딜 2026'의 첫 공개 카드로, 부산 관광의 구조를 '압도적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관광의 문제는 관광객 수가 아니라 경제를 움직일 '한 방'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다대포 일대에 대형 글로벌 테마파크를 유치해 관광산업의 파급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대포가 가덕신공항(예정)과 KTX 등 광역 교통망 연계 가능성이 있고, 영남권 1300만명 규모의 배후 수요와 해안 입지 확장성 등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유치에 매우 유리하다. 이미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관광 분야 '3대 핵심 콘텐츠'로 다대포 디즈니랜드 구상과 함께 '세계 최초 e스포츠박물관' 건립, '서울대병원급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도 제시했다. 

e스포츠박물관과 관련해선 광안리 일대 대회 흥행 사례를 언급하며 부산을 글로벌 팬덤 기반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의료관광 분야에선 부산이 보유한 첨단 의료 인프라를 토대로 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관광은 소상공인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사람을 오게 만들고, 머물게 하고,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강력한 경험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을 시작으로 금융과 AI를 통한 부산 경제 대전환의 나머지 퍼즐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며 "부산은 이제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선택받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