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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 개최

상해서 정부·VC·기업 한자리…비즈니스 밋업 통해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김주환 기자 기자  2026.01.07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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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7일 중국 '상해국제회의중심(上海国际会议中心)'에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기반 마련과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토대 구추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한·중 투자컨퍼런스 △한·중 비즈니스 밋업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 제품·기술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메인 행사에는 한·중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대기업 등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양국을 대표하는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중 창업생태계, 연결을 넘어 공동 성장으로'를 주제로 한·중 벤처·스타트업 간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양국의 유망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연구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중 창업생태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비청 브레인코 대표 △서범석 루닛 대표 최홍석 마음AI 대표 △안중현 시엔에스 대표 △훠젠쥔 초상은행국제(CMBI)  대표 △옌쥔제 미니맥스 대표가 참여했다.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는 △한·중 창업생태계 '연결' △연결을 통한 공동 '성장'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한비청 브레인코 대표와 서범석 루닛 대표는 양국을 오가며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야기를 공유했다. 

옌쥔제 미니맥스 대표는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징과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최홍석 마음AI 대표와 안중현 시엔에스 대표는 양국의 기술 역량과 시장 강점을 결합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해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훠젠쥔 CMBI 대표는 중국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본 한국 스타트업들의 강점을 설명했다. 또 중국 글로벌펀드를 통한 벤처투자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계획을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한·중 투자 컨퍼런스'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상해 부회장 △SV인베스트먼트 △중국 CMBI 대표 △CPE Capital 등 한·중 주요 VC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아시아 투자동향 발표 △한·중 투자시장 IR △양국 협력방안 패널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벤처투자(KVIC)-CMBI 글로벌펀드 체결식이 진행됐다. 

CMBI가 운용사(GP)로 참여하는 글로벌펀드는 한국 모태펀드가 1000만 달러를 출자하고, 2500만 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중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밋업에는 한·중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IR △한·중 교류회(네트워킹)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사업 및 기술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사장에는 한·중 스타트업 전시관도 운영됐다. 전시관에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중국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뵀다. 또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대표 로봇 스타트업 아지봇(AgiBot)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해 현장 이목을 끌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은 정상외교를 계기로 형성된 협력 분위기를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협력으로 구체화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벤처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