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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소비 회복 기대감…실적 개선 국면 진입

기존점 성장률 반등·일회성 비용 제거…수익성 회복 가시화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08 08: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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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8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은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국내 1위 편의점 사업자로, 전국적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전반의 점포 구조조정 국면 속에서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은 2조2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실적에 반영됐던 통상임금 관련 비용과 성과급 등 일회성 인건비 약 67억원이 제거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분기 평균 기존점 성장률이 0.5% 내외의 소폭 플러스로 전환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분기에는 민생회복 지원금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4분기 들어 소비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효과도 중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024년에는 중·하위 사업자 중심으로 점포 철수가 진행됐고, 2025년에는 상위 사업자까지 스크랩 앤 빌드 전략에 나서며 출점 경쟁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경쟁 강도 완화와 함께 기존점 성장률 회복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BGF리테일은 경쟁사 대비 점포 구조조정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편이었지만, 대신증권은 경기 회복과 업계 전반의 점포 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탄핵 선고 전후 집회와 예년보다 추운 봄 날씨로 편의점 트래픽이 부진했던 만큼, 기저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소비 회복과 업계 구조조정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점 성장률 회복과 비용 부담 완화가 맞물리며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 흐름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