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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피앤엘, 4분기 '역대급' 실적…턴어라운드 가시화

나인트리 ADR 회복·웨스틴 정상화로 성장 궤도 진입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08 0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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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8일 GS피앤엘(499790)에 대해 4분기 실적을 통해 실적 회복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GS피앤엘은 호텔·리조트 운영을 중심으로 한 관광·레저 전문 기업으로, 나인트리 호텔과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등 주요 호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방한 외국인 수요 회복과 호텔 자산 정상화 여부가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IBK투자증권은 GS피앤엘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514억원,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방한 외국인 수요 확대에 따라 주요 호텔 사이트의 영업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나인트리 호텔의 객실단가(ADR)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정상 운영에 따른 적자 폭 축소와 제주 관광시장 개선에 따른 제주 파르나스 실적 회복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같은 요인이 맞물리며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나인트리 호텔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는 경쟁 4성급 호텔 대비 ADR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나인트리 ADR은 경쟁사 대비 약 10% 낮은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 격차가 축소될 경우 이익 성장률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은 영업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GS피앤엘의 올해 매출액을 6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본격적인 영업 재개와 나인트리 ADR 상승, 제주 파르나스의 턴어라운드가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GS피앤엘은 코엑스 호텔 리뉴얼 과정에서 웨스틴 브랜드를 도입하며 하이엔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외국인 수요 확대와 고급 호텔 선호 트렌드를 감안할 때 전략적 선택으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 회복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외국인 관광객 회복과 호텔 자산 정상화가 맞물리며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