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525.48 대비 25.58p(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쳤다. 장중 4611.72를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에 상승폭을 1% 넘게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254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90억원, 29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1.98%), SK스퀘어(-0.58%), 두산에너빌리티(-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4만2500원(13.80%) 오른 35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만6000원(2.67%) 상승한 176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100원(1.51%) 뛴 14만10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1만6000원(2.20%) 오른 74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역사적인 고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55.97 대비 8.58p(-0.90%) 내린 947.3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2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5억원, 10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4.73%),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가켐바이오(2.05%), 삼천당제약(3.24%), 코오롱티슈진(2.02%)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이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95%) 떨어진 24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1600원(-1.08%) 하락한 14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3000원(-0.63%) 밀린 47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4500선에 도전했다"면서 "반도체와 로봇, 원자력 섹터 대비 비교적 소외돼 있던 소프트웨어, 이차전지 업종으로도 순환매가 나타났으며, 증권과 조선, 방산 등 지난해 주도 업종으로도 훈풍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13.69%), 자동차(10.01%), 자동차부품(3.44%), 백화점과일반상점(2.81%), 비철금속(2.09%)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5.17%), 판매업체(-4.5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50%), 게임엔터테인먼트(-3.48%), 석유와가스(-3.06%)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5.8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