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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3.27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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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삼성화재 온라인 사업 진출 배경에 대해 현대해상의 온라인자보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히 커져 이로 인한 고객 이탈을 방관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27일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보 시장 진출이 당장의 수익성이 없어도 자동차보험의 매출 규모,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DB 활용에 있어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시장진출이 불가피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저화재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수익성 악화 및 가격경쟁 심화, 판매채널 이탈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 같은 우려가 모두 과장됐다며 삼성증권은 이미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판매채널 역시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하는 고효율, 고임금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대형사의 온라인자보 진출이 과거 자보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 및 우량 고객 이탈을 초래한 교보자보의 사례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른 긍정적 요인으로 ▲하위사들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 및 대형사 위주의 산업 구조 재편이 가능 ▲매집형 대리점에서의 과다 수수료 지급 등 불건전 영업 관행이 개선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