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견인하며 지역 경제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반값여행 정책 시행 전과 비교하면 무려 34배나 급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매출의 64%가 반값여행 혜택을 받은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의 공격적인 직영 마케팅과 시스템 개선이 뒷받침됐다. 군은 전담 조직을 신설해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위탁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모바일 상품권 '착(Chak) 2.0'을 도입해 여행지에서 받은 페이백을 온라인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입점 품목은 188개에서 633개로 늘었고, 회원 수는 15배나 폭증했다.
올해는 정부가 강진의 모델을 본뜬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강진군은 디지털 창업 지원과 외부 오픈마켓 협업, SNS 마케팅을 강화해 온라인 판로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편, 2026년 강진 반값여행은 오는 19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1월22일 이후 정산된 페이백은 초록믿음 쇼핑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포털 사이트에서 '강진반값'을 검색하거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