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동부권 농업인의 숙원 과제였던 농업기계 임대 접근성 개선에 본격 나섰다. 서천군은 동부권 농업인의 농업기계 이용 편의 증진과 영농 부담 완화를 위해 조성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 임대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부분소 개소는 그동안 서부권에 집중됐던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를 동부권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농업인의 이동 거리 단축과 농번기 기계 수급 불편 해소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동부분소에는 굴삭기, 일륜 관리기, 쟁기, 수확기 등 총 25종 57대의 농업기계가 구비돼 있으며, 경운·관리·수확 등 농작업 전 과정에 필요한 장비를 임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규모·고령농가를 포함한 동부권 농업인의 영농 효율 제고와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임대서비스 개시에 앞서 임대 프로그램 시스템 점검, 장비 정비, 보험 가입,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담 근무체계도 구축했다. 단순한 시설 개소를 넘어 실질적인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동부분소 임대서비스 개시로 동부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부분소 운영 개시는 지역 간 농업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농업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전환 사례로 평가되며, 서천군의 농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