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H 사장 사퇴 이후 후임 인선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무대행을 수행하던 부사장마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H 사장 직무대행인 이상욱 부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후임 사장 인선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LH는 사장 선임 절차에 따라 후보자 3명을 선정해 재정경제부(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으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으면서 절차가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이에 따라 재공모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군에는 외부 인사가 포함되지 않았고, LH 전·현직 인사 3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의 표명으로 LH는 당분간 '사장 대행의 대행' 체제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조직 안정성과 주요 정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한준 전 LH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임기 만료를 약 3개월 앞둔 지난해 8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후임 사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LH 수장 공백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