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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공장 날개 달고 '훨훨'…목표주가↑

올해 매출 5.3조원 전망·글로벌 경쟁사 론자 압도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07 08: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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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미국 공장 인수 효과와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18% 증가한 5조3825억원, 영업이익은 2조409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가동률 19%를 가정한 수치로, 글로벌 경쟁사인 론자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10%)와 영업이익률(21%)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는 생물보안법안 수혜와 미국 공장 추가 매출, 6공장 착공에 따른 밸류 프리미엄이 꼽힌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수한 미국 공장은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반영 시 연간 매출 성장률이 25%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미국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2026년 전체 매출의 약 7~8%를 차지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3089억원, 영업이익은 5864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0%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한 연구원은 이에 대해 "4공장 풀가동 효과와 더불어 고환율 기조가 지속된 점이 매출 고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통상 4분기는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일회성 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고성장과 수익성, 압도적인 생산능력(CAPA), 우호적인 수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다"며 "향후에도 구조적인 프리미엄 유지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주도주로서의 입지가 견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