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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식] 19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자금 지원…연초·설 자금난 선제 대응

최병수 기자 기자  2026.01.06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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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자금 지원…연초·설 자금난 선제 대응
■ 노인복지예산 역대 최대 2247억원 편성…고령사회 대응 본격화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2026년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9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와 설 명절을 앞두고 집중되는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금융기관 대출 시 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3년간 지원하며, 금리는 일반 2.5%, 우대 4%다. 

융자한도는 최근 매출액을 기준으로 운전자금은 일반 최대 3억원, 우대 최대 5억원까지, 시설자금은 일반 최대 5억원, 우대 최대 7억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올해는 우대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자를 포함해 구미시 주소 근로자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은 지원금리를 기존 2.5%에서 4%로 상향한다. 

시설자금 융자한도 우대 대상도 기존의 타 시군 이전 기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국내복귀기업에 더해 구미시 MOU 기업을 추가했다. 운전자금 역시 기존 우대기업 외에 구미시 여성친화인증기업과 구미시 창업지원사업 선정기업까지 포함해 지원 폭을 넓혔다.

김장호 시장은 "연초와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며 "이번 지원이 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자금은 5일부터 9일까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설맞이 운전자금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노인복지예산 역대 최대 2247억원 편성…고령사회 대응 본격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구미50+센터 건립 본격화...일자리 확대와 통합돌봄 강화

구미시는 전체 인구의 14%(2025년 11월 기준 5만6,875명)가 노인 인구인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2026년 노인복지예산을 2247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2080억원보다 167억원(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구미시는 먼저 강동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업비 340억원 규모의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 2025년 7월 설계 공모를 거쳐 12월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2026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층(45~64세)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50+센터 건립도 본격화된다. 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원평동에 취업 교육과 상담,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을 조성하며, 2026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은퇴 전후 세대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구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노인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2억원 늘어난 235억원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확대해 맞춤형 일자리 5630여 개를 제공한다.

돌봄 정책은 더욱 촘촘해진다. 지난해보다 146명 늘어난 홀몸 어르신 28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ICT 기반 AI반려로봇 '효돌이'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2026년 3월부터 3억1000만원을 투입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025년 435개소인 경로당은 2026년에 8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노인회 운영경비를 연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관절 보호를 위한 소파와 의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동네 사랑방 조성에도 나선다.

친환경 장사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은 도내 최고 수준의 화장 설비와 윤달 화장 회차 확대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화장 실적은 2024년 4223건에서 2025년 5498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공설숭조당 1·2관 운영과 원스톱 장사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강화가 어르신 생활 지원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