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씨엔에스, 클라우드·AI 고성장과 '피지컬 AI' 확보에 성장세 지속

기업고객 AX 수요 폭증·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수주 주효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06 08:56: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B증권은 LG씨엔에스(064400)에 대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부문의 고성장과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신성장 동력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피지컬 AI(Physical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2월 예정된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 리스크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및 AI 채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LG씨엔에스는 지난해 말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네오(NEO)'를 수주했다. 이는 금융권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사업 기간은 2028년 4월까지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AI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확대되는 등 금융권의 AX(AI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한 등 4대 금융사의 AX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한 LG CNS의 풍부한 이력이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 전환(RX)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LG씨엔에스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하드웨어에 고도화된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의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LG씨엔에스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보유한 코히어와 독점 파트너십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2월로 예정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변수다.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우리사주조합의 1년 보호예수 기간과 2대 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의 락업 물량이 동시에 해제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보호예수 해제가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피지컬 AI라는 강력한 성장 동력은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