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창용 한은 총재 "위험 요인 여전…통화정책 정교하게"

"우리 경제 'K자형' 회복, 성장률과 체감경기 괴리 클 것"

장민태 기자 기자  2026.01.05 18:20: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새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해 통화정책을 더 정교하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오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며 "통상 환경뿐만 아니라 주요국 재정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 조정 가능성 등도 거론되고 있다"며 "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문 간 격차가 큰 'K자형' 회복으로 인해 체감 경기와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환율과 관련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높아진 불확실성 하에서 성장·물가·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긴장이 고조되는 점을 고려해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겠다"며 "정책 방향성을 적시에 설명하는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