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5일 오전 10시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2026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367명으로, 지난해보다 440명 증가한 규모다. 채용 유형별로는 자격·학력·경력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 1176명, 경력경쟁채용 1191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채용은 총 15개 분야로 나뉘며, 이 가운데 구급 분야가 851명(7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구조 211명(17.7%) △소방관련학과 72명(6.1%) △정보통신 13명 △심리상담 9명 등이 포함돼, 현장 대응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도별 채용 인원은 경기도가 36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60명, 전남 216명, 경북 176명 순이다.
원서 접수는 2월2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소방청 119고시'가 폐지되고, 중앙행정기관 통합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스템 변경과 관련한 주요 질의·답변(Q&A)은 채용시스템 내 [소방]-[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3월7일, 전국 시·도별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후 체력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5월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채용부터는 법령 개정에 따라 여러 제도 변화가 적용된다. △응시 연령 하한 기준이 18세로 통일됐으며, △신체검사는 시험 단계에서 제외돼 최종 합격 후 채용후보자 등록 시에만 제출하도록 변경됐다.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도 2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둔 사람까지 확대됐다.
반면, 공직 기강 강화를 위해 신체검사 마약류 검사 항목은 기존 2종에서 6종(필로폰·대마·케타민·엑스터시·코카인·아편)으로 강화됐다. 아울러 지난 1월1일 시행된 '소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중장기 채용 제도 개편도 예고됐다.
2028년 이후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는 1차 필기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되며, 2차 전문과목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또한, 공채 시험 가점제도도 개편돼, 2027년 하반기부터는 어학·자격증 가점이 폐지되고 제1종 대형운전면허 가점(1%)만 유지된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임용 예정 계급으로 최일선 소방 현장에 배치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