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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개진' 선언한 서산, 1조3000억원 시정으로 전면 도약

이완섭 시장 "붉은 말처럼 질주"…교통·복지·문화·도시혁신 총력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05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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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2026년 시정 철학으로 만화개진(萬和開進)을 내걸고,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둔 전면적인 도약에 나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서산시의회 본회장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개회식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서산이 다시 한 번 크게 나아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2025년을 두고 "오랜 숙원사업을 시원하게 풀어내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은 해"라고 평가했다.

서산시는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완공,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안산공원 조성사업 착공을 이뤄냈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유치를 통해 외부재원 3110억원을 확보하는 등 신산업 기반을 다졌다.

2026년 본예산 1조3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서산시는 4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첫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다. 충남 유일의 하늘길인 서산공항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며, 세번째 국제 크루즈선 출항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한다.

서산~영덕 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고도화, 기은~오지 연결도로 등 산업단지와 도심을 잇는 교통망 구축도 병행한다.

둘째, 촘촘한 복지로 삶의 질을 높인다. 보훈가족 예우 강화, 노인 일자리 확대와 노후 경로당 신축,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임신축하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 부담을 낮추고, 해봄센터 본격 운영과 AI·디지털 체험실 조성으로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강화한다.

셋째, 문화·관광 일류도시 도약이다. 문화예술타운과 내포-서산 공연예술지원센터, 창작예술촌,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 및 문화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국가유산 승격과 세계유산 등재, 인물 선양사업으로 역사 정체성을 강화하고,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해양 생태 관광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가칭)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서산 한우목장 일원 한우역사박물관·한우 특화거리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이다. 석·공림·예천3·잠홍2지구 도시개발과 신청사 건립, 도시침수 대응사업, 읍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자원회수시설은 엄격한 환경 기준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병오년 붉은 말은 뜨거운 열정과 전진의 상징으로, 역동적인 '해뜨는 서산'의 모습과 닮았다"며 "붉은 말과 같은 추진력으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