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두 달 만에 다시 마주한 한중 정상…與 "이재명식 실용외교 성과 기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1.05 16:44: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단절됐던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례적으로 빠른 중국의 화답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끊어졌던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얼어붙은 교류를 풀어내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윤석열 정권 이후 사실상 경색 상태에 놓였던 대중국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념에 갇힌 진영외교가 아니라 국익을 기준으로 한 실용외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공급망, 수출, 에너지 등 대외 경제 여건은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도 여전한 만큼, 정상 간 긴밀한 대화와 조율을 통해 외교적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중국과는 상호 존중과 호혜 협력을 통해 외교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한중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동시 과제"라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원칙 있는 대응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긴장 완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양국 간 감정만 자극하는 혐오와 선동으로 외교의 장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외교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인 만큼,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최우선에 둔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