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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투서 전달이 문제라면 정당 선거 시스템 자체 부정하는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1.05 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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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헌금 투서 의혹과 관련해 김현지 당대표 부속실장을 거론한 국민의힘을 향해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은 몰염치한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이수진 전 의원의 발언을 빌려 공천 투서 의혹에 당대표의 국회의원 보좌관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당대표의 국회의원 보좌관이 투서를 당에 전달하는 것 말고 무엇을 더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선거 시기마다 공천과 관련한 투서가 접수되는 것은 정당 정치의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정당이든 선거 국면에서는 공천 관련 투서가 난무하고, 이러한 사안들은 각 당이 정한 선거사무 시스템과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지 보좌관은 이수진 전 의원의 투서를 당에 전달했을 뿐"이라며 "당대표의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선거사무 시스템과 절차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관련 투서를 받고도 방기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투서 내용을 근거로 공천에 개입하는 것은 보좌관의 역할이 아니며 오히려 심각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당대표의 국회의원 보좌관이 당무를 좌지우지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러한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김현지 부속실장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이 대통령 리더십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 공격이라고도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저질 정치공세로 일관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하려는 특정 야당과 이에 편승하는 일부 언론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