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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형식 타파'로 새해 포문…안전·소통·상생 경영 본격 시동

시무식 대신 안전기원·출근길 소통·지역 인문학…현장과 지역을 향한 경영 선언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05 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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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형식적인 시무식을 과감히 벗고, 안전·소통·지역 상생을 핵심 키워드로 내건 새해맞이 행사로 병오년(丙午年)의 문을 열었다.


한국서부발전은 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기원 행사와 출근 직원 격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아우르는 새해맞이 통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동틀 무렵 경영진과 본사 주요 간부들은 본사 앞마당에 모여 약 30분간 합동 안전기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무재해 달성과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다시 한 번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형식보다 실천을 중시하는 안전 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했다.

안전기원 행사 직후 경영진은 본사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와 간식을 건네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출근길 행사는 사무실 중심의 경직된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구성원과 눈을 맞추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한 해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형식적인 시무식보다 구성원의 일상 속에서 직접 마음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새해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안전과 사람,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서부발전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출근길 행사에 이어 서부발전은 본사 컨벤션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입 인문학' 신년 특강을 열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를 초청해 '케이팝에서 배우는 미래를 바꾸는 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간단한 식사와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서부발전 임직원은 물론 태안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강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케이팝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정복 사장은 "한입 인문학은 구성원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는 동시에 본사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