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종훈 한미글로벌(053690) 회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혁신과 인공지능(AI) 활용,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이제는 단순한 노력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을 안일하게 받아들이거나 불가피한 일로 치부하는 태도를 경계하며,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조직은 결코 이를 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수주는 개인의 역량이 아닌 조직의 시너지로 결정된다며, 핵심 프로젝트에는 명확한 전략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언급했던 '잔심'을 다시 강조하며, 한 번 더 점검하고 한 발 더 움직이는 집요함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2026년 경영방침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하자'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존 사업 틀 안에서의 개선을 넘어,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사업 구조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다.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원전 사업을 주요 성장 축으로 꼽았다. 전략적 협력을 통해 원전 사업에서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에 대해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김 회장은 모든 부서가 AI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전사 차원에서 AI를 활용한 차별화와 고객 가치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글로벌의 경영 철학인 'HanmiGlobal Way'를 실제 행동과 업무 방식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성과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구성원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0년이 기반을 다지고 확장해 온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임직원과 가족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