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산림생태 복원과 치유, 레포츠를 아우르는 '신규 3대 산림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남부권 산림복지·휴양 관광 거점 구축에 나선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340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림 가치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장흥 보림사 일원의 쇠퇴한 비자림 복원을 위해 202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 평가에 착수하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차나무 군락 등 희귀 식생 보호를 위한 과학적 복원 전략을 수립한다.
고흥 천등산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이 들어선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해안형 산림치유원으로, 해수 치유센터와 바다정원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는 이를 나로우주센터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해 남해안권 해양 웰니스 관광벨트로 확장할 구상이다.
서남권 최초의 무안 공립 산림레포츠센터도 본격화된다. 2029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짚라인,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동부권에 편중됐던 산림 인프라를 서남권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비 확보를 계기로 천년숲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산림치유원과 레포츠센터가 남부권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표 거점이 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