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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니콘 도시' 현실로…대한민국 창업 판을 흔들다

4년간 스타트업 400곳 육성·투자유치 1170억원 성과…비수도권 창업 허브로 급부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1.05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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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도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추진한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간 40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총 11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5년간 500개 스타트업 육성, 10년 이내 유니콘 기업 2개 배출'을 목표로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하며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404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투자유치 1173억5800만원, 고용창출 1030여 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72건, 민간 투자사(AC·VC) 14개 사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천안시는 투자 연계 지원을 비롯해 제품 설명회(IR) 개최, 실증사업 지원, 지역 중견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전주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C-STAR Awards'와 'C-STAR 인사이트 투어'를 운영하며 창업가·투자사·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열린 '2025 천안 C-STAR Awards'에는 300여 명의 창업·투자 관계자가 참석해 천안 창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IR 경진대회에서는 30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 등 4개 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 교류와 투자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C-STAR 인사이트 투어'를 잇달아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창업진흥원과 연계해 K-스타트업관 내 천안시 통합관을 운영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BIBAN 박람회'에 스타트업 20개 사가 참여해 810여 건의 상담과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시행했으며,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24억5000만원), 크립톤 라이콘 펀드(131억원), KB-안다 딥테크 벤처투자조합(250억원) 등 연이은 투자조합 조성으로 지역 중심 투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앞으로 창업 생태계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고도화를 병행해 '혁신 창업 메카 도시'이자 '스케일업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