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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4분기 국내 매출 부진…목표주가↓

해외법인 견조한 성장세 지속…수출 회복 조짐에 '매수' 유지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05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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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5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법인의 매출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895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405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은 국내 법인의 실적 흐름이 분기 초에 일시적으로 정체됐기 때문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 효율 저하와 신규 거래선 증가, 저단가 카테고리 비중 상승 등이 맞물리며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부진은 분기 말로 갈수록 해소되는 양상이다. 하반기 수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11월과 12월 매출이 다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전환하며 회복 조짐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2026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별도 법인도 이와 유사한 성장 궤적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법인의 경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법인의 초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상해(+28%)와 광저우(+16%) 모두 회복 흐름을 타고 있다"며 "미국 매출 역시 18% 증가하며 적자 폭을 줄여가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코스맥스의 주가 향방은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과 미국 양대 법인 모두 매출 성장으로 돌아섰고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