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지난 2일 자로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퇴직준비교육 6개월을 남겨둔 국장이 자신이 요구하는 전보 인사가 뜻대로 되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집행부에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단행된 목포시 정기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심스럽게 최소화 한 인사로 오는 7월 들어서는 민선 9기 새로운 시장의 인사 폭을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 적체 해소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승진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와 함께 간부급의 전보에는 현재 보직의 역할을 감안한 최소한의 전보가 단행 됐다.
이러한 가운데 퇴직준비교육 6개월을 남겨둔 모 국장이 자신이 요구하는 보직으로 전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집행부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보직을 요구해 “앞으로 집행부에 골탕을 먹이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이 요구한 보직에 대한 집착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후배들에 대한 협박으로 확대 해석되면서 목포시 행정조직에 대한 내부 총질이라는 이중적인 방정식 위에 놓이게 됐다.
특히 과거 자신이 인사업무의 최고 관리자로 근무한 이력에 비춰봐도 조직 업무 투명성의 근간을 위협하는 권력체가 되려 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확대되면서 후배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덧내는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번 모 국장의 비상식적인 발언의 확산 경로 역시 하위직 공직자들의 입소문이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자신이 평생직장에서 쌓아온 명성과 존경의 의미는 사라지게 됐다는 아쉬움과 함께 고위직 간부의 입에서 나온 조직에 대한 협박성 발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