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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정일선 은행장 취임…5대 혁신 경영방침 제시

지역·노사 상생, AI·미래금융 강화, 실행 중심 체질로 100년 은행 도약 선언

김성태 기자 기자  2026.01.02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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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정일선 신임 은행장 취임식을 본점에서 개최했다. 

정 행장은 AI·미래금융 등 혁신을 선도할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변화와 혁신 중심의 리더십 아래 광주은행의 향후 성장 전략이 주목된다.

정일선 은행장은 임직원과 주요 고객이 참석한 자리에서 "58년 역사를 넘어 100년 은행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과 지역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고객 신뢰는 은행의 존재 이유이며, 이 본질적 가치를 경영의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AI 기술 확산, 빅테크 진출, 내수 위축, 부동산 불확실성 등 복합적 환경 변화를 지적하며, 지방은행이 단순한 생존을 넘어 그 존재 이유를 입증해야 하는 시기임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광주은행만의 두터운 신뢰, 경쟁력 있는 고객기반, 강한 조직력이 위기를 극복할 자산임을 자신했다. 이에 따라 △체질이 강한 은행 △과감히 혁신하는 은행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은행 △지역과 노사가 함께하는 은행 △함께 일하고 싶은 은행의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새롭게 제시했다.

먼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중심 경영을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금융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혁신본부 및 신성장전략본부 신설, 지역미래산업 육성 등으로 미래 금융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와함께, 조직문화의 중점은 보고가 아닌 실행으로 돌려, 실무 권한 확대와 성과중심 운영체계 정착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사회 및 노사와의 상생을 위해 기금 조성과 지속가능한 금융정책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인사와 세대 융합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직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정 은행장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도해 지역 금융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이 혁신과 성장의 두 축을 기반으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하며, 지역경제의 동반자로서 100년 은행의 비전을 실현할지 주목된다.

정일선 신임 은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과 여신, 인사 부서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 2025년 12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