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창사 31주년을 맞아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으로의 비상을 선포했다. 윤홍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을 강조하며, 2026년을 실행과 결과로 증명하는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일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올해는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과 압도적인 결과로 BBQ의 저력을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굳은 의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2025년에 대해 윤 회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과 프랜차이즈 산업의 양극화 속에서도 BBQ만의 근본 전략을 고수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외형적 성장보다 품질과 운영, 현장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원칙 중심의 'BBQ DNA'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며 "빠른 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의지와 계획'을 넘어선 '실행과 성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윤 회장은 모든 전략이 실제 행동과 결과로 직결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정확한 방향 제시와 이를 완수하는 실행력이 조직 전반의 체질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영 혁신의 핵심 키워드로는 '인공지능(AI)'와 '데이터'를 꼽았다. 윤 회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BBQ의 핵심 실행 인프라"라며 "검색부터 주문, 조리, 물류, 조직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해 '제로 마찰(Zero Friction)' 경영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을 마친 SAP 시스템을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 물류 등 경영 전반을 철저히 데이터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하급수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최적의 경험을, 가맹점주(패밀리)에게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미주와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K-컬처'를 넘어선 'K-BBQ'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 윤 회장은 "맛의 재현성과 위생, 품질에 대한 신뢰가 곧 글로벌 프리미엄이 되는 시대"라며 품질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지난 30년간 숱한 위기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성장해온 만큼, 창사 31주년을 맞은 올해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행동 철학을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공유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