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2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95포인트(2.04%) 오른 4300.12를 기록했다.
코스피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는 2025년 11월4일 기록한 4226.75였는데, 올해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4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0억원, 4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34%, 4.15% 오른 12만7500원, 67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67%), SK스퀘어(5.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등도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핵심축인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실적 전망이 이번 역대급 상승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실적 기대로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 분기 대비 16% 늘어난 16조원으로 높은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낙관적인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역시 강세다. 코스닥도 0.5% 오른 930으로 개장해 1.8%까지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관계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다. 종료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