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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순호 예탁원 사장 "외인 투자 접근성 개선해 자본시장 활성화 뒷받침"

신년사서 '외인 통합계좌 결제 개선' 등 6대 과제 발표…국민 자산형성·정부 정책 지원 강화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1.02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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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부 정책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금융인프라의 혁신과 안정적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설정하고 여섯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특히 코스피 5000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인 외국인 통합계좌 결제 프로세스 개선·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 시간 연장·법인 식별용 국제표준 ID(LEI) 발급 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수용을 위한 전자주주총회 및 전자투표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환율 안정과 국민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이 사장은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환율 안정에 기여하고, 토큰증권(STO)·조각투자 등 혁신금융상품 결제 플랫폼과 개인투자용 국채 연금 청약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자금 조달과 국민의 재산 증식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1단계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은 올해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기존의 '운영 안정성 중심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한 시장 플랫폼'으로 진화해 업무 처리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강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스마트 KSD'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새로운 경쟁 체제에 대응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경쟁 기관의 출현과 아토믹 결제(대금 지급과 자산 이전 동시 진행)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총량 관리 업무를 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예탁결제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해외 사례 벤치마킹과 정책 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근본이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핵심금융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