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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단순 1등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AI 수요는 상수…진정한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

박지혜 기자 기자  2026.01.02 0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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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 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구성원과 경영진이 원팀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한 데 더해 그룹 차원의 일관된 지원이 어우러져 가능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예상을 뛰어넘었던 인공지능(AI) 수요는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으며 경쟁의 강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로 평가받으며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SK경영관리시스템(SKMS)을 바탕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수펙스(SUPEX)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곽 사장은 "격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AI 기술 도입도 속도감있게 추진함으로써 운영개선(O/I)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진정한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