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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6년은 국가 대도약 원년…금융 대전환 가속할 것"

"국민성장펀드·AI 금융으로 경쟁력 강화…정책서민금융 개편·채무조정 개선"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1.01 1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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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6년을 국가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생산적 금융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금융 정책의 전면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이 시급한 민생 회복의 해였다면, 2026년은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의 중심축으로는 생산적 금융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겠다"며 "정부와 금융, 산업이 함께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산업도 생산적 금융 경쟁력을 키우고,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자산 생태계도 건전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코스닥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원스트라이크아웃과 주주보호 원칙을 시장에 착근시키고,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을 제고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포용적 금융 확대 방안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의 문턱은 낮추고 부담은 덜어내겠다"며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회사의 기여를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하고, 채무조정과 추심 관행도 개선해 정말 어려울 때 함께하는 금융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뢰받는 금융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기본 책무는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라며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산업 재편 과정에서의 잠재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범죄와 사고로부터 소비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융권을 향한 당부도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다가오는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라며 "금융이 한국경제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금융인들이 백락상마(伯樂相馬)의 안목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있는 혁신과 창업, 도전의 꿈이 금융을 만나 적토마가 되고, 금융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