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31일 제주국제공항과 일본 히로시마공항을 잇는 부정기 국제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취항은 에어로케이가 제주를 출발지로 한 첫 국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오전 8시10분 제주를 출발한 항공편은 약 1시간의 비행 끝에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했으며, 히로시마발 제주행 항공편도 오전 10시20분 출발해 정오에 제주에 도착하는 등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제주–히로시마 노선은 12월31일과 2026년 1월2일, 총 2회 부정기편으로 운항된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노선을 통해 제주 출발 국제선 선택지를 넓히고, 증가하는 일본 노선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히로시마발 제주행 첫 항공편은 현지 여행객만으로 좌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 약 3개월간 히로시마 지역 여행사들과 협력해 수요 발굴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히로시마 정기 노선을 주 4회 운영하며 안정적인 일본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주 노선 역시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운항이라는 설명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제주 취항을 계기로 정기편 전환을 검토하고,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국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 연계한 국제 항공 수요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