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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소상공인 '버팀목' 육성…2026년 금융·안전망 지원 확대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화재보험료 지원 신규사업 예산 편성 '눈길'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31 1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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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홍성군이 지원 예산을 늘리고 맞춤형 신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단기 금융 지원을 넘어 폐업·사고 등 위기 상황까지 대비하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홍성군은 2026년을 목표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금융 부담 완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 및 신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부분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다. 군은 2025년 8억원의 예산으로 총 9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운영해 왔으며, 2026년에는 이를 10억원으로 증액해 총 12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도 보다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기 대응형 신규 사업도 잇따라 도입된다. 군은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에게 월 3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는 폐업, 노령,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생계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화재·폭발 등 재난 위험에 대비한 '소상공인 화재보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납부하는 화재보험료의 60%(최대 24만원)를 군이 지원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이번 예산 확대와 신규 사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지원은 물론 폐업·사고 등 위기까지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 이번 정책은 단순 지원을 넘어 '버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회복과 재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