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군청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을 창단하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지역 연계형 체육 육성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단순한 실업팀 신설을 넘어, 학교 탁구부와 직장팀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30일 정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군청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창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군의회 의장,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대한탁구협회 관계자와 지역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군청 직장 탁구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출범했으며, 2026년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해 8명 체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팀 운영은 군비 100% 지원으로 이뤄지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병행된다.
이번 창단의 핵심은 정산초·정산중·정산고 탁구부와 군청 직장팀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지역 연계형 선순환 육성체계' 구축이다. 유소년 발굴–성장–실업팀 진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하며, 청양군은 이를 전국 최초의 지역 기반 탁구 육성 모델로 정착시켰다.
그동안 청양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도 단위 탁구대회를 매년 10회 이상 유치해 왔으며, 2023년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공식 인증 WTT 유스 콘텐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대회 운영 역량도 입증했다. 엘리트 대회뿐 아니라 생활체육 리그와 동호인 대회를 폭넓게 운영하며 '탁구 하러 가기 좋은 도시'라는 인지도도 쌓아왔다.
군은 초·중·고 탁구부 정원 제한을 두지 않는 정책과 함께 훈련비·용품비·대회 출전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전국소년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8명을 배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 실업팀 창단으로 지역 청소년 선수들에게는 명확한 진로가 마련되고, 직장팀 선수들과의 합동훈련·기술 교류·멘토링을 통해 경기력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향후 탁구 전용 훈련장 조성, 군청 여자 탁구팀 창단, 혼성팀 확대 운영 등으로 육성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군청 직장 탁구팀 창단은 청양 탁구의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청양을 대한민국 탁구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