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12.30 18:27:31

[프라임경제] 불법 현수막과 혐오 광고물 정비에 앞장선 광주 광산구가 '2025년 옥외광고 업무 유공 평가'에서 광주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정치 현수막과 불법 광고물에 대해 과감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 행정 혁신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인정받았다. 체계적인 단속과 지속적 개선 노력으로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시민 중심의 도시 환경 확보를 목표로 불법 광고물 근절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올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불법 정당 현수막에 과태료를 부과하며 규정 위반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었고, 12월23일 기준 정비한 불법 정당 현수막 681건 중 217건에 대해 694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각 정당에도 네 차례나 합법적 현수막 게시를 촉구하면서, 정당 현수막 게시대 6기를 신설해 바람직한 정치 광고 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또한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을 심의하는 전담 기구를 신설해 혐오, 차별, 허위 정보 현수막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중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광산구를 혐오 현수막 대응 모범 사례로 직접 언급했다.
광산구는 연중 주간·야간, 주말을 가리지 않는 365일 상시 단속 체계도 구축했다. 경찰과 협력해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 8기를 확충하고, 비아중앙로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 광산구가 정비한 전체 불법 광고물은 총 9만447건(12월23일 기준)으로, 이 중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는 지난해보다 3만7079건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4545건에 대해 5억23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이중 불법 현수막이 2502건, 3억7307만원에 달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깨끗한 거리 실현을 위한 노력이 불법 광고물 근절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리와 조화를 이루고 시민 공감을 얻는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구는 무관용 원칙 아래 정당성 없는 광고물 철거와 옥외광고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수막 등 정치 광고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