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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창숙 여경협 회장 "여성기업 위상 재정립, 미래 3년 분수령"

펨테크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적토마 기세로 여성기업 위상 높일 것"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2.30 1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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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회장이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협회 설립 27주년"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경협은 337만 여성기업과 9만 여성기업 확인업체를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다. 박 회장은 협회의 역사에 걸맞은 위상을 바로 세우고,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회장은 지난해 거둔 유의미한 성과를 먼저 짚었다. 정부 부처 최초로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육성사업에 새롭게 포함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는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사회적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협회 외연 확장도 두드러졌다. 경기동부지회와 경북동부지회를 신설했다. 회원 수는 1만1000명을 돌파했다. 사회적 책임도 다했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5억17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저소득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박 회장은 2026년 5대 주요 과제를 공식화했다. 핵심 내용은 △미래 성장동력 선도 △여성기업 기초 체력 및 CEO 역량 강화 △성장 생태계 구축 △회원 중심 협회 운영 △화합·통합을 위한 운영체계 정비다.

구체적으로는 펨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개편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멘토링을 강화한다. '글로벌 프론티어' 운영과 AI·디지털 전환(ADX) 교육으로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30 여성 기업인의 참여를 돕는 '주니어보드' 운영도 포함됐다.

박 회장은 "광야를 달리는 적토마처럼 뜨거운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라며 "여성기업의 더 큰 내일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