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픈엣지, 대규모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정부 프로젝트 '찐수혜'…"로봇·방산 본격 수주 주목"

"IP 부문서 사실상 단독 공급자 위치…프로젝트 진척도 따라 연간 BEP 달성도 가능"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2.30 08:45: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에 대해 업황 개선 효과와 함께 정부 주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수혜, 자율주행·방산 부문을 통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7% 늘어난 180억원, 적자를 이어간 영업손실 275억원이다.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신규 수주가 확보되고 선단 공정향 계약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라이선스 건당 계약규모(ASP)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IP 제공 딜레이로 인해 상반기는 수주 경쟁력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2023년 피크 매출액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하반기 들어서 IP 제공이 정상화됨에 따라 연간으로 외형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영업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구개발비가 90억원 수준으로 통제됨에 따라 비용 측면은 특이사항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내년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4.8% 상승한 297억원, 적자를 축소한 영업손실 48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최근 국내 및 중국 고객사들의 프로젝트가 재개되는 등 업황 개선 초입에 진입했고, 이로 인해 신규 수주 릴레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도 더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은 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탑재와 양산을 목표로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모듈·AI 모델 등을 풀스택으로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라며 "상반기 내로 자동차, 가전·사물인터넷(IoT), 기계·로봇, 방산 부문에서 수주가 가능할 것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IP 부문에서 사실상 단독 공급자(sole player)인 만큼, 프로젝트 진척도에 따라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6월 일본 르네사스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MPU) 플랫폼 개발에 동사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가 채택됨에 따라 양사 협업이 공식화됐다"며 "이에 더해 지난 9월에는 차량용 메모리 서브시스템 IP 전반에 걸쳐 ISO 26262 인증(자동차 기능 안전 글로벌 표준)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국내 방산 기업들과 AI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NPU IP 공급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내년 중 차량·방산용을 필두로 NPU, 맞춤형 반도체(ASIC)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