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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文 퇴임 후 1330일만에 靑 복귀

"'대통령실' 공식 명칭 '청와대'로 변경"

김경태 기자 기자  2025.12.29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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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22년 5월9일 이후 1330일 만"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찾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오늘부터 청와대로 변경했다"며 "본격 일정에 앞서 이 대통령은 본관에서 아침 차담회의를 주재하며 참모들로부터 주요 현안과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경제성장 수석설의 보고에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흘러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민정수석실로부터 △마약 △스캠 △온라인 도박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초국가범죄 특별 대응 TF가 출범한다는 보고를 받은 후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 현황을 국민에게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회의 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후 첫 일정으로 국가위기관리의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 이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및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보와 재난 관련 시스템을 중단 없이 가동한 국가위기관리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가 위기 상황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손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만큼 365일 24시간 철저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이 비상 집무실을 살펴보며 "쓸 일은 거의 없겠죠"라고 묻자 경호처장은 "안보 이슈 대응을 위한 NSC 훈련 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국가위기관리센터 시찰 후 이 대통령은 여민 1관 집무실에서 주한 베넨 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하는 등 첫 재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이 아닌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여민관을 집무실로 택한 것은 국민과 함꼐 국정 운영의 과정을 함께 하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통해 과정이 투명한 일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회복하고 세계가 찾는 외교 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면서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는 이재명식 실용주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