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선포했다.
정용진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1등 기업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시장의 룰을 새로 쓰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단행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2~3년간의 인적·사업적 결단을 "도약을 위한 치밀한 준비 과정"으로 정의했다. 2025년까지의 체질 개선을 마친 만큼, 2026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힘차게 날아오르자는 의지를 밝혔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고객'과 '탑(Top)의 본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의 고객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K-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1등 고객"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회복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한 박자 빠르게 실행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그는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생각을 통째로 바꾸고 룰을 새로 세우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의 점포 확대 재개, 백화점의 럭셔리 경쟁력 강화, 지마켓의 글로벌 협업 등 주요 계열사의 전략적 성과가 올해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는 언제나 편견을 깨며 성장해온 역사적 자부심이 있다"며 "부정적 시선을 넘어 고객이 꿈꾸는 새로움을 찾는 신세계인들의 저력을 믿는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