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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형 관료 전진 배치…국토부 제2차관에 홍지선

현직 기초단체 부시장 출신 차관 발탁 '이례'…대통령실 "정책 실행력 강화 위한 인사"

박선린 기자 기자  2025.12.29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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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차관진은 모두 교체됐다.

대통령실은 2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홍 부시장을 국토부 제2차관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직 기초자치단체 부시장 출신이 중앙부처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국토부 출신이던 강희업 전 차관은 임명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차관은 강원 동해시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줄곧 도시·인프라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경기도청 재직 당시 도로정책과장과 도로계획과장을 거쳐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역임하며 도로·철도·주택 정책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부처보다는 현장 행정과 실무에 강점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이번 인선을 두고 대통령실은 정책 집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현장에서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국토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