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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소비 확대로 식량안보 강화…경찰-농협, 상생모델 만든다

한국우리밀농협-광주광산경찰서, 국산밀 소비 확대 협약…먹거리 안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25.12.26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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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광주광산경찰서 직장협의회가 26일, 광산경찰서 어룡홀에서 우리밀 소비 확대와 지역농업 발전, 경찰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국제 곡물시장 불안정에 대응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이 국산 밀 소비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우리밀농협은 경찰서 소속 직원들에게 우리밀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공급해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우리밀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홍보와 함께 기관 행사, 복지 프로그램에 우리밀 제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공공기관 복지와 지역 생산 기반의 안정적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공무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복지 만족도가 오르고, 농협 또한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경영 개선에 힘을 얻는다. 지역 생산자와 공공기관이 직접 연결되는 구조는 유통 비용 절감과 지역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민 광주광산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 공공기관 구성원의 건강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며 "이번 협약이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애쓰는 경찰 가족에게 건강한 우리밀 먹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 협업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우리밀 산업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2년간 협약을 지속하며, 우리밀 가치 홍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우리밀농협은 1700여 명의 우리밀 생산 농민이 출자해 2004년 창립된 우리밀 생산자 조직으로, 20년 넘게 밀가루와 냉동제품 등 60여 종의 우리밀 제품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